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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스트레스, 조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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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3 09:38

세계 유명 과학 학술지 네이처 기초의학분야에 게재

   
▲ 최원재 경희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최원재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의 논문이 세계 유명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세포사멸과 분화(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 분야에 게재됐다.

경희대는 최 교수가 이번 '세포사멸과정을 이용한 세포의 스트레스 억제 조절 기전 규명' 논문을 통해 세포사멸과정을 이용한 세포의 스트레스 억제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든 세포는 일정 수준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세포사멸과정을 통해 죽게 된다. 그 한 예로 암세포에는 세포 사멸 과정이 억제돼 암세포가 급속히 증가한다. 반면 치매와 같은 신경세포질환에는 세포 사멸이 급속히 증가해 신경 세포가 감소, 신경 질환을 악화시킨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CHOP(protein-homologous protein)유전자는 세포 사멸을 결정하는 중요인자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는 과정에서 CYPB(protein-homologous protein) 단백질 발현이 급속히 증가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CYPB는 단백질 접힘 과정에 관여하여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도와주는 인자이다.

그는 “이 단백질의 발현은 임계점을 넘어간 스트레스에 대해서 저항성을 나타내고 스트레스상황에서 잘 생존할 수 있도록 CHOP을 분해하고 조절한다”며 “이와 함께 암세포들이 항암제 처리 후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내성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일반 세포가 살 수 없는 저산소분압상태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CYPB를 인위적으로 발현시켜 세포 생존율을 높였다. CHOP을 조절해 세포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억제시키는 기전임을 규명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 교수는 단백질합성과정에서 작용한다고만 알려져 있던 CYPB 단백질의 새로운 작용기전을 발견, 앞으로 악성 암과 치매와 같은 질환들에서 세포사멸을 이용한 치료제로서의 효용성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한 만큼 이러한 기전이 연구논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적인 후속 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 교수가 교신저자로 전체 연구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경희대 정권·김기윤·오유정·김헌성·김성진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내 연구진의 단독 성과로 암과 치매와 같은 신경세포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 후속 연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출처 :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세포사멸, 분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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