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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많은 사망원인이 되고 있는 알츠하이머질환

  • AD 최고관리자
  • 조회 2483
  • 2014.03.12 13:15
알츠하이머 질환은 미국에서 심장병이나 암보다 더 많은 사망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 의하면, 알츠하이머 질환은 여섯 번째 사망원인으로 집계되었으며 심장질환과 암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숫자는 사망증명서의 보고내용에 근거하고 있다.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츠하이머 질환은 미국에서 심장질환이나 암으로 인한 사망숫자와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Neurology>지에 발표되었다.

시카고에 위치한 러쉬 대학병원 (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브라이언 제임스 (Bryan James)는 “알츠하이머와 다른 치매질환은 사망증명서나 의학기록에서 잘 기록되어 있지 않고 있다. 사망증명서는 폐렴과 같이 즉각적인 원인을 기록하지 그 이면에 존재하고 있는 치매질환은 기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또한 단일 사망원인을 찾는 것은 항상 대부분 노인들의 사망과정의 현실을 담아내지 않으며 다양한 건강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추정치는 우리의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은 CDC와 사망증명서에 보고된 숫자를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서 매년 치매테스트를 받은 65세 이상의 노인 2,566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참여자들의 평균연령은 78세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8년이 지난 후에 1,090명이 사망했다. 연구 시작시점에서 치매에 걸리지 않았던 559명의 참여자는 이후 알츠하이머로 사망했다. 진단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평균기간은 4년이었다. 사망 뒤에 알츠하이머 질환은 임상적으로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90% 정도가 부검을 통해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망률은 75세에서 84세 사이의 알츠하이머 진단이 이루어진 연령대에서는 네 배 정도 높은 것이며 85세 이상인 경우에는 거의 세 배 정도 높은 수치이다. 이들 연령그룹에서 모든 사망의 1/3 이상이 알츠하이머 질환으로 사망했다.

제임스는 이것은 2010년에 75세 이상의 전체 미국인구에서 알츠하이머로 사망한 숫자는 약 503,400명 정도가 될 것이며 CDC의 사망증명서에 의해 보고된 83,494명보다 여섯 배 정도 높은 것이다. 제임스는 “미국에서 치매질환의 실제 영향을 알아내는 것은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며 이렇게 확산되고 있는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 우선성을 찾아내는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출처: <Science Daily> 2014년 3월 6일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03-10
원문참조: B. D. James, S. E. Leurgans, L. E. Hebert, P. A. Scherr, K. Yaffe, D. A. Bennett.Contribution of Alzheimer disease to mortality in the United States. Neurology, 2014; DOI: 10.1212/WNL.000000000000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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