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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이와 싸우는 작은 조각의 유전 물질-마이크로 알앤에이!

  • AD 최고관리자
  • 조회 2359
  • 2013.10.21 08:49
마이크로 알앤에이 (microRNAs)가 암 환자에게 암과 싸우는 두 가지 전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프린스턴대 (Princeton University) 연구진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할 수 있는 작은 조각의 유전물질인 마이크로알앤에이가 초기 암 발생 기관에서 다른 기관으로 퍼지는 암 전이 (metastasis)의 치료 타깃이자 예측 인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번 연구는 `암 세포 (Cancer Cell)` 저널에 게재 되었다.

마이크로 알앤에이는 특히 말기 암 환자의 약 70%에서 발생하는 골 전이 (bone metastasis)를 추적하는 데 유용하다고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 워너/파크-데이비스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이빈 강(Yibin Kang)이 말했다. 골 전이 동안 종양은 뼈에 침투하여 정상적으로 새로운 뼈가 자라면서 오래된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 osteoclasts )를 잠식한다. 이들 세포는 정상적인 뼈가 순환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뼈를 용해시키며, 종국에는 뼈 병변, 골절, 신경 압박 및 극단적인 고통까지 겪게 된다.

"종양은 파골세포를 강제적으로 혹사시킨다"고 뉴저지 럿거스 암연구소 (Rutgers Cancer Institute of New Jersey) 의 일원이자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과 대학원생이자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브라이언 일 (Brian Ell)을 지도하고 있는 강 교수는 설명했다. 강 교수와 일은 이탈리아 암 연구 및 치료에 관한 마냐 IRCCS 연구소 (IRCCS Scientific Institute of Romagna for the Study and Treatment of Cancer)와 독일 함부르크대 암 센터 (University Cancer Center in Hamburg)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동영상에서 일은 작은 알엔에이를 사용하여 골 전이를 치료하고 모니터하는 연구를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로 알앤에이는 파골세포의 단백질을 억제하여 강제 노동을 줄여 존재하는 파골세포의 수를 제한할 수 있다. 일과 그의 동료 연구진은 전이를 보이는 뼈에 마이크로 알앤에이를 주입할 경우 병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것을 관찰하였다. 그들의 발견은 마이크로 알앤에이가 골 전이를 추적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 타깃이 될 수 있으며, 더불어 의사가 암이 뼈로 퍼지는 것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 교수는 말했다. 인체 환자에서 확보한 샘플은 다른 군의 마이크로 알앤에이의 증가한 수치와 골 전이의 발병 간의 뚜렷한 상관 관계를 보여준다는 것을 연구진이 발견하였다.

`암 세포`에 이번 연구와 관련이 없는 연구진의 해설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기관 특이적이고 병리적인 활성을 가진 마이크로 알앤에이를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골 전이에 관한 진단, 치료 및 예방을 향상시키고, 뼈에서 종양이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뼈의 미세 환경의 독특한 특성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한다. 이러한 논평은 인디애나대 데이비드 와닝 (David Waning), 콜리드 모하메드 (Khalid Mohammad )와 테레사 기스 (Theresa Guise)가 작성했다.
강 교수에 의하면, 그는 궁극적으로 동물 실험을 임상 시험으로 확장하기를 희망했다. "최종적으로 우리는 환자를 돕고 싶다"고 그가 말했다.

사진. 유방암 세포(오른쪽)가 파골세포를 이용하여 뒷다리 뼈(왼쪽)로 전이한다.
출처 :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3-10/pu-sbo101513.php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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