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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지도 작성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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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811
  • 2013.09.23 11:03
미국의 국립보건연구원 (NIH)은 아홉 가지 광범위한 연구 노력을 강조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은 신경과학자들을 위해서 거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지원하고 있는 발전된 혁신신경기술을 통한 뇌연구 이니셔티브 (Brain Research Through Advancing Innovative Neurotechnologies, BRAIN, Initiative)에 대한 계획을 9월 16일에 발표했으며 광범위한 연구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뉴욕의 콜드 스프링 하버 실험실 (Cold Spring Harbor Laboratory)의 신경과학자인 파르타 미트라 (Partha Mitra)는 “이 로드맵은 훌륭한 계획이다. 하지만 이것은 지축을 뒤흔들 정도의 것은 아니다. 이것은 비판적인 관점을 염두에 두고 쓰여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아홉 가지 연구우선과제를 표시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뇌에서 나타나는 세포형태에 대한 이해, 어떻게 연결되었는가 그리고 어떻게 서로 상호소통하는가에 대한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뉴런의 회로에서 뉴론 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대규모 기록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좀 더 나은 데이터 저장과 분석기술 그리고 인간에 대한 발견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의 증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계획을 작성한 국립보건연구원이 임명한 패널의 공동의장이며 뉴욕의 록펠러 대학 (Rockefeller University)의 신경과학자인 코리 바그맨(Cori Bargman)은 “우리는 아직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4년 6월까지 이 위원회는 임시 권고안을 다듬고 앞으로 10년 동안 BRAIN 이니셔티브에 포함될 중-장기 연구우선순위를 결정할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게 되어 있다.

그 동안 예산상의 문제로 인해서 이 분야의 연구를 가려내게 될 것이라고 국립보건연구원의 의장인 프랜시스 콜린스 (Francis Collins)는 말했다. 이번 최초 보고서에서 강조된 아홉 가지 연구분야는 2014회계연도에서 동등한 연구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국립보건연구원의 제안서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구조를 알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상당한 의욕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 4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계획을 발표한 이후 세부사항이 부족했다. 첫 해에 1억 1,000만 달러의 비용을 정부가 투자하면서 이 거대한 계획은 전례 없이 많은 뉴런의 전기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기술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연구자들은 어떻게 수십 조 개의 뉴런이 협력을 통해서 인간의 사고와 느낌 그리고 행위를 만들어내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BRAIN 이니셔티브에 대한 연구목표를 발표하기 위한 세 개의 정부 파트너 중에 첫 번째 파트너이다. 이 보고서는 2014년에 어떻게 국립보건연구원이 약속한 4,000만 달러를 지출할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다. 미국 국방성 고등연구 계획국 (The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투자하기로 한 5,000만 달러 지출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립과학재단 (National Science Agency)도 아직까지 내년에 지출하기로 약속한 2,000만 달러에 대한 계획을 최종화하지 못하고 있다.

콜린스가 임명한 15명의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들 (드림팀이라 불린다)은 5월 이후에 전국을 돌면서 네 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이 계획을 준비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보고서는 뇌의 세포형태의 분자특성을 알아내는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특정 신경군을 조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경회로에 대한 좀 더 나은 신경연결도표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서 기술적으로 가능한 대규모 기록 데이터의 홍수를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 위원회는 또한 연구결과를 통해서 얻어질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이론적이고 컴퓨터 접근을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 민간부분의 BRAIN 이니셔티브 파트너 중에 한 곳인 시애틀의 앨런 뇌과학 연구소 (Allen Institute for Brain Science)의 수석과학자인 크리스토프 코흐 (Christof Koch)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흐는 특히 즉각적으로 과학적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의 경우에는 연구저널에 발표되기 전에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이다. 브래그맨은 BRAIN 이니셔티브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 11월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게 될 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새로운 보고서에 대한 평가와 반응을 듣게 될 것이다.

출처: <네이처> 2013년 9월 17일 (Nature doi:10.1038/nature.2013.13745),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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