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느릅나무 껍질, 염증성 장질환 예방효과 입증

  • AD 최고관리자
  • 조회 2520
  • 2013.11.05 09:00
한의학에서 위장관 염증완화에 사용되던 느릅나무 껍질(한약명: 유백피)이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예방 효과를 가지는 면역학적 기전을 밝히는 연구결과가 포스텍-경희대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포스텍 융합생명공학부 장명호·김유미 교수팀과 경희대 한의대 안규석 교수-이한성 박사팀, 경희대 약대 장영표 교수팀은 공동연구 결과 국내에서 자생하는 느릅나무의 껍질 성분이 소장의 호산구를 증가시켜 염증유발성 도움 T세포를 억제함으로써 장내 면역 항상성 유지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10월 7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의 의의는 한의학에서 경험적으로 사용됐던 약재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냈다는 것과 함께, 호산구가 소장내에서 면역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새롭게 밝혀냈다는 점이다. 
 
이한성 박사는 "정상 상태의 위장관 호산구의 기능이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의학 약재인 유백피가 그 비밀을 푸는 단서를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 메디팜스투데이(http://www.pharmstoday.com)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다음요즘 싸이공감 네이트온 쪽지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