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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뇌지도' 만든다…삼성·서울대 등 참여

  • AD 최고관리자
  • 조회 2183
  • 2013.11.15 09:14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 조선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치매 예측을 위한 뇌지도를 구축하고, 치매 조기진단 방법을 연구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부터는 온라인을 통해 대국민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6월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에서 확정한 '제2차 뇌연구촉진 2단계 기본계획(‘13~’17)'의 후속조치다. 이 사업은 영상장비를 활용해 한국인 표준 치매 예측 뇌지도를 구축하게 된다.
 
체액(혈액과 유전체) 기반 치매 조기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올해 관련 연구를 시범 착수하며, 향후 5년 간 약 250~3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측방식
연구팀
연구내용
뇌영상
기반
3T MRI
1,000명 이상의 정상인 MRI 뇌영상기반 연령대별 남․여 표준 뇌지도 구축(노화에 따른 뇌위축과정 표준화를 통한 치매 예측 뇌지도 구축) 및 치매 조기진단 영상예측분석기술 개발(PET 병행)
PET
방사성동위원소를 투여한 500여명 PET 쵤영을 통해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분포 및 농도 측정한국인(60/70/80대) 치매 예측 뇌지도 구축 및 조기진단 영상예측분석기술 개발(MRI 병행)
체액
기반
혈액 기반
혈액내 치매유발마커(NTP 단백질 등)를 찾아내어 측정 → 간편하고 저렴한 혈액기반 조기진단 원천기술 개발
유전체 기반
유전체내 치매유발마커(선천적 치매 위험도)를 찾아내어 측정→ 간편하고 저렴한 유전체기반 조기진단 원천기술 개발
(사업기간/사업비) 5년(2014~2 0 1 8년, 3+2년), 총 275억 내외
 
최근 급증한 치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게 알츠하이머성 치매이다. 치매 전단계에서 조기진단 방법을 확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년 간 노인인구 증가율은 17.4%이나, 65세 이상 치매노인 증가율은 26.8%로 매우 높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대 이동영 박사 팀(MRI 이건호, PET 이동영, 혈액 묵인희, 유전체 김종원 등)은 한국 노인의 표준 뇌지도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특이 뇌지도를 구축한다.
표준 뇌지도와 알츠하이머병 뇌지도 구축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양전자단층촬영(PET) 등 뇌 영상을 갖고 진행한다.
MRI로는 뇌의 구조를 보고, 아밀로이드 PET로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이 뇌 안에 있는지를 조사한다.
미래부는 "뇌연구 분야는 인류가 극복해야 할 과학기술의 마지막 영역"이라며 "새로운 미래시장 창출이 가능하므로 핵심 원천기술의 선점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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