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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치명적인 뱀·벌 독으로 암 치료한다" 남은 과제는?

  • AD 최고관리자
  • 조회 562
  • 2015.09.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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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치명적인 뱀이나 벌의 독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손병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폐암에 걸리게 한 실험용 쥐에, 연구진이 정제된 뱀독 일정량을 주입합니다.

그리고 3주 뒤, 뱀독을 주사했던 쥐의 종양 크기가 그렇지 않은 쪽보다 절반 이상 작아졌습니다.

벌 독도 암 치료 연구에 쓰입니다.

지난 1일 영국의 한 연구진은 '브라질 말벌' 독에 든 'MP1'이라는 성분이 암세포만 골라 죽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국내 연구진도 최근 암에 걸린 쥐에 꿀벌 독에 든 'PLA2'라는 성분을 항암제와 함께 투여했더니, 신장 정상세포까지 파괴하는 항암제 부작용이 눈에 띄게 줄어든 걸 확인했습니다.

항암제만 투여한 쥐보다 생존율도 훨씬 높았습니다.

[김현성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200개가 넘는 한약재를 가지고 실험을 했고, 그중에서 봉독이 가장 독성을 억제시키는 물질로 (확인됐습니다.)"

독으로 암을 치료하려는 시도가 국내외에서 활발하지만, 아직은 동물실험 수준, 환자에 적용하기 위해선 안전한 독의 농도나 정량을 확립하고, 필요한 치료 성분만 뽑아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관건입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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